[언론보도] 10월 강릉에선…장칼국수와 커피, 바다와 만난다 (2024.10.18보도)

강릉커피축제 | 조회 79 | 작성일 2024-12-14

강릉이 국수와 커피, 수산물 등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도시로 변신했다.

강원도 강릉시는 18일부터 20일까지 월화거리에서 ‘강릉누들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강릉누들축제는 짬뽕과 장칼국수, 감자옹심이칼국수, 막국수 등 강릉을 대표하는 다양한 면 요리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올해 축제엔 30여개 인기 면 요리 업체가 참여해 5천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면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면 요리 올림픽대회와 면 뽑기 시연 등과 같은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같은 기간 주문진에서는 ‘주문진항 수산물 대축제’가 열린다.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수산물 무료 시식회, 선상 낚시대회, 맨손 활어잡기 등과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는 ‘제16회 강릉커피축제’가 열린다. ‘커피, 바다와 만나다’가 주제인 올해 축제는 실내 공간 위주의 박람회 형태로 개최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커피축제의 발상지인 강릉커피거리(안목해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총 3개 분야 21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릉커피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100인 100미, 축제 기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이 펼쳐지는 웰컴커피숍, 다양한 인문학 강연을 들으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커피와 인문학, 강릉항의 특색을 살린 요트 위 선상카페 커피 웨이브 등이다.

추억의 다방을 재현해 턴테이블로 신청곡을 들려주는 안목다방, 강릉 로스터리 카페의 다양한 원두를 전시·판매하는 원두점빵, 커피축제 방문객과 함께 만들고 나누는 대형 케이크 퍼포먼스 등도 마련돼 있다.

이석제 강릉시 관광마케팅담당은 “10월 한 달 동안 강릉은 다양한 문화행사와 풍성한 먹거리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의 도시가 된다. 강릉에서 10월의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출처 : 한겨레PICK https://www.hani.co.kr/arti/area/gangwon/1163225.html

  • 첨부파일이 없습니다.